“물류창고업, 정부 체계적 관리 필요” -고칠진 건교부 팀장
고칠진 건교부 팀장, ‘물류시설 학술세미나’서 주장
국내 물류창고업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심각한 난 개발과 공급 또한 과잉돼 있어 경쟁력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고칠진 건설교통부 물류시설정보팀장은 지난 25일 한국물류창고업협회가 주최한 ‘제1회 물류시설 전문가 학술세미나’에서 이 같이 밝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의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고 팀장은 “현재 물류창고업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난 개발이 심각하고 영세적일 뿐만 아니라 공급이 과잉돼 있어 경쟁력이 매우 약하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신고제도 등을 도입해 정부가 체계적으로 관리․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물류기업에 대한 정부지원이 미흡해 제조업과 대비하였을 때 조세 및 공공요금 등의 비용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은 실정”이라고 언급하고는 “정부도 이러한 면을 해소하기 위해 각종 세제 및 공공요금 지원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허문구 무역협회 국제물류지원단 팀장은 ‘전국영업용 물류센터 실태조사’라는 자료를 통해 창고업체의 영세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규제완화 및 자금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는 “국내 창고업은 기술력과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고 전통적으로 영세성을 면치 못하는 악순환 구조를 갖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전문성을 강화해 기술력을 제고하고, 공동화 및 협업화를 도입하는 등 선순환 구조로 전환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출처:교통신문 오병근 기자 : bkfre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