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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류 창고를 통해 공감하고, 기여하고, 배우고, 성장하고 싶다
    천마물류 News 2016. 4. 18. 14:17

    “물류 창고를 통해 공감하고, 기여하고, 배우고, 성장하고 싶다” 
    [인터뷰]김필립 천마물류 대표이사
    신인식 기자 | story2021@klnews.co.kr 2011년 01월 14일 (금) 14:25:42  

    “단지 제가 당했던 안 좋은 일을 다른 사람이 겪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올해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박사과정을 마무리하고 있는 김필립 천마물류 대표가 박사 과정을 밟은 이유다. 한 회사의 대표로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유와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      
     
    위기로 시작해 새로운 기회를 보다
    그가 처음 물류센터를 운영 즉 창고업을 시작한 이유가 참 의외였다. 그는 “집에서 땅을 샀는데 그 땅에 시행사가 물류센터를 짓자고 했다. 하지만 그 후 그 시행사는 돈을 받고 잠적했고 그 후 어려움이 닥쳐왔다. 그 상황을 타계하고자 직장을 그만두고 물류센터에 매달리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물류센터가 법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것을 알게 됐다고… 그는 “물류센터라는 건축물이 법의 테두리 안에서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면서 다시는 나 같은 피해자가 생기는 것을 막아야겠다는 생각으로 현재까지 끊임없이 달려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많은 공부를 하고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물류센터에 대한 매력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물류창고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해 박사과정에 들어가다
    “지금은 물류센터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했지만 10년 전 처음 시작할 당시만 해도 이미지가 좋지 않았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사업이 어느 정도 정상 궤도에 올라온 후 이러한 저평가 되어 있는 물류센터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는 “물류창고업이라는 것이 상당히 전문적인 직업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저평가 되어 있어 가격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었다”고 그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 당시 공무원들도 물류센터에 대한 이해도가 거의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공무원을 만나 설득하려고 하니 만나주질 않았다”고 말했다. 즉 그 당시 정부도 물류센터를 그냥 창고정도의 수준으로 보고 있었던 것. 그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과정에서 박사과정을 들어가 보라는 조언을 들었고 실행에 옮겼다. 그는 “그 당시에 박사과정에 들어간 후 물류창고를 보는 시선이 많이 달라졌다. 그 당시 담당공무원이 물류센터에 처음 와보고 나서 생각과는 달라 많이 놀라워 한 적도 있었다”고 말하고 “그때는 그래서 박사과정에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즈음 김대표에게 새로운 과제가 나타났다. 그는 “Prologis와 AMB가 국내 시장에 들어오면서 국내에만 머물러있던 시선을 글로벌로 옮겨갈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원래 목적은 아니었지만 다시 졸업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박사과정 5년 만에 졸업논문을 쓰고 졸업에 이르게 됐다는 설명이다.

    나는 물류창고인으로 살고 싶다
    김필립 대표에게 물류센터는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그는 스스로 물류창고인 김필립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물류센터를 운영한다는 것은 용량과 위치 사람 그리고 지식을 운영한다는 것’임을 한순간도 잊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물류보관시설만을 위해 삶을 살고 싶다. 물류센터를 통해 공감하고, 봉사하고, 기여하고, 배우고, 성장해 인생의 목표를 이루고 싶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김대표에게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물류센터, 그가 바라보고 있는 물류센터는 어떤 것일까? 김대표는 “물류를 바다로 표현한다면 물류센터는 그 바다를 지탱하는 해저 바닥”이라며 “그것은 예전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 있을 곳이며 무궁한 가치와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신대륙”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물류센터는 기술의 발달로 단순한 창고의 기능을 넘어 기업의 공급활동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각 기업과의 연결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고 무역을 도모하는 기능의 물류기지로 거듭나고 있다. 즉 현재의 물류센터는 상황에 맞춘 유연성을 지닌 공급자이며 지식센터이며 공급망 조정자이며 마케팅 지원자이며 불확실한 시대에 대응하는 핵심 역할자”라고 덧붙였다.

    천마는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달린다
    그는 천마물류라는 물류회사의 대표다. 그는 “물류센터라는 분야에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새로운 가치와 가능성을 찾아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하는 전문 물류회사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는 해로 제 2센터를 김포터미널에 제 3센터를 수도권 북부지역에 건립해 지식 유통 및 물류전문회사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앞으로의 목표를 밝혔다. 그는 “지식경영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인 물류창고 솔루션(컨설팅) 제공 사업, 물류보관시설 관리사업, 개인물품 운송보관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신규 브랜드를 런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 동북 3성 물류와 북한물류를 위한 5년간의 준비를 마무리해 곧 다가올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며 “이를 통해 연매출 500억 원, 순이익 50억 원, 자산 5,000억 원 회사로 성장해 창고업을 중심으로 한 종합물류회사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물류센터’와 ‘미래’라는 단어는 나의 분신이다
    김필립 대표는 아직도 부족함이 많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의 물류센터에 대한 열정은 스스로 느끼는 부족함을 충분히 채워갈 것이다. 그는 “물류센터와 미래라는 단어는 나의 분신과도 같다”며 “공급망이 자원에서 소비자까지 재화를 움직이는 혈관과 피라고 본다면 물류센터는 그러한 시스템에 있어 심장에 해당된다는 정의는 삶의 원동력이 된다”고 설명했다.
    김필립 대표는 자신 스스로를 물류센터에 미친 사람이라고 말한다. 앞으로 물류보관시설에 있어서 ‘美親(아름답게 사랑하는) 존재감’ 김필립 대표 또는 박사가 되길 기대해 본다.


    논문 : 물류보관시설 평가체계에 관한 연구
    김필립 대표의 논문 역시 물류보관시설에 대한 내용이다. 그는 10년간의 현장에서 느낀 것들과 5년간의 학업기간동안 물류보관시설을 체계적이고 이론적으로 파악하고 정립하는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논문에 대해 그는 “평가하지 않으면 관리할 수 없고 관리하지 않으면 개선할 수 없다는 불변의 명제를 물류보관시설에 적용하기 위한 실질적인 평가체계에 관한 연구”라고 말했다. 이 연구의 목적에 대해 그는 “물류보관시설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성공모델 구축 시 고려해야할 방법론과 운영에 있어 물류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쟁요인들을 종합·도출하여 ‘평가기준요소’를 선정하고 객관적으로 측정 가능한 ‘만족도’에 의한 물류보관시설의 평가체계를 정립·검증하는데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물류보관시설의 시작과 성장, 쇠퇴하는 라이프사이클 동안 지속적인 평가체계를 위한 연구로서 물류보관시설의 라이프사이클을 위하여 향상과 개선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함과 동시에 물류보관시설을 평가하기위한 수집 분석활용을 위한 지표체계 틀을 제시하고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지수평가모형을 제시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번 논문이 많이 부족하다고 했다. 그는 “많이 부족한 논문이지만 이를 통해 앞으로 물류센터에 대한 좋은 논문이 나오고 물류센터에 대한 박사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하고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더 좋은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기사링크: http://www.k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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