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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mpossible Dream -Man of La ManchaCEO Doings 2010. 1. 16. 16:29
<The Impossible Dream >To dream the impossible dream,
To fight the unbeatable foe,
to bear with unbearable sorrow,
to run where the brave dare not go,
To right the unrightable wrong,
and to love pure and chaste from afar,
to try when your arms are too weary,
to reach the unreachable star
This is my quest to follow that star
no matter how hopeless,no matter how far
To fight for the right
without question or pause,
to be willing to march,march into hell for that heavenly cause
And I know if I'll only be true,to this glorious quest
that my heart will lie peaceful and calm
when I'm laid to my rest.
And the world will be better for this
That one man scorned and covered with scars,
still strove with his last ounce of courage to
reach the unreachable star.*
<칼의 노래>를 쓴 소설가 김훈은 아직도 <돈키호테>를 읽는다고 했다. 그는 ‘희망없는 세상에서 희망없이 살기’라는 무척이나 비극적인 세계관을 가진 작가인데, 그런 작가가 우스꽝스러운 몽상가 돈키호테와 그의 성실한 종자 ‘산초 판사’, 그리고 말라깽이 애마 ‘로시난테’를 향해 애정 어린 찬사를 늘어놓을 때, 난 그가 자신의 순진무구함을 은근히 자랑하고 싶어서 그러는 줄 알았다. 그런데 출판 400주년 기념으로 나온 완역판 <돈키호테>에서 다음과 같은 문장을 발견했을 때는 왠지 울고 싶은 심정이 들었다.
“감히 이룰 수 없는 꿈을 꾸고, 감히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고, 감히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견디며, 감히 용감한 사람도 가보지 못한 곳으로 가며, 감히 닿을 수 없는 저 밤하늘의 별에 이른다는 것. 이것이 나의 순례이며 저 별을 따라가는 것이 나의 길이라오. 아무리 희망이 없을지라도 또한 아무리 멀리 있을지라도.” (<셰익스피어 배케이션> 158p, 김경 저)*
살아있음이 감사함이 아니라
꿈이 있으니 감사함을 느끼게 하는 순간들이었다.잡을수 없는 별일지라도 힘껏 팔을 뻗으리라 - to try when your arms are too weary,to reach the unreachable star -
라는 외침은
가슴에 꿈이
눈에는 감동이 가득하게 했던 장면 ...
"미쳐 돌아가는 이 세상에서 가장 미친 짓은 현실에 안주하고 꿈을 포기하는 것"이라는 일침을 놓으며 돌아서는 세르반테스의 모습에서
너무 작아져버린 나의 꿈과 현실에 안주하며 살아가면서
'행복하다'라고 주문을 외우고 있는
나 자신을 슬퍼지게 한 장면 ...
2010년 1월 15일
잃어버린 꿈을 찾게해 준 생애 최고의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를 만났다.
*
*
공연일시: 2010년 1월 14일(목) ~ 1월 17일(일)
공연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CAST -
돈키호테- 정성화
알돈자- 이혜경산초- 이훈진
p.s 항상 신뢰와 열정과 믿음을 주는 배우 정성화는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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