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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성 조석래 회장, `높은 수준의 한일 FTA 필요`
    PEOPLE Talk News 2012. 5. 21. 11:51

    효성 조석래 회장, "한-일 FTA 추진" 강조
    출처: 패션저널 2012-05-17 윤성민 기자

    효성 조석래 회장이 제 44회 한일경제인회의서 "한-일 FTA 추진" 을 강조했다. 한일경제인회의는 한국과 일본의 최고경영자(CEO) 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 간 경제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연례 행사로 지난 16일 이틀간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시 오사카국제회의장에서 개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1분기 일본으로부터의 투자가 전년동기 대비 150%(142건 9.2억불)가량 늘어난 가운데 일본의 한국진출이 계속 이어질지, 작년 3월 동일본 대지진 이후 1년이 지난 시점에서의 한일 협력에 관심을 모았다.

    조석래 한일경제협회 회장은 이날 개회인사에서 “EU가 시장통합을 이루어 세계경제의 중심축이 되었듯이 우리 아시아에서도 시장통합을 이루어 하나의 경제권을 만들어 성장을 촉진시키는 것이 좋겠다”며 “아시아도 EU처럼 성공하려면, 중국보다는 한국과 일본이 높은 수준의 FTA를 체결해 이를 토대로 아시아 시장통합의 기준을 제시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정부가 좀더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서고, 한국정부도 그에 상응하는 노력을 기울여, 아시아 전체의 미래를 위한다는 대국적인 관점에서 양보할 것은 서로 과감히 양보하면서 한일 FTA를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로 제44회째를 맞이한 한일경제인회의는 민간 경제인 모임으로는 최대 규모의 회의로, 1969년 서울에서 첫 회의가 열린 이후 양국을 오가며 한 번도 빠짐없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 한국 측에서는 조석래 한일경제협회 회장(효성 회장)을 단장으로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등 경제인 137명이 참석했으며, 일본 측에서는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을 단장으로 아소 타로 전 일본총리 등 169명이 참석했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세계섬유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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