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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동화 쥬피터 익스프레스 대표
    존경받는 전문인들 2006. 10. 7. 00:08

    물류업계에서 이분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늘 한걸음 앞에 서서물류업계를 이끄시는 분!

    건강한 웃음속에

    전문가가 갖추는 날카로운 지식이 있는 분!

    이분이 계시기에

    나같은 사람도 물류에 뛰어들수 있었다.

    추동화(秋東和)
    직업 : 기업인
    출생일 : 1950년 9월 14일
    소속 : 쥬피터 익스프레스

    학력 : 한국외국어대 무역대학원 수료
    경력 : DHL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現 쥬피터 익스프레스 대표

    前 DHL 단자스 AIR & OCEAN(주)

    前 DHL 단자스 코리아 대표(2004년 6월 21일 DHL단자스 코리아, 추동화 신임대표 임명)
    前 DHL코리아 전무이사
    前 일양택배의 서비스영업담당 상무
    前 DHL WPX(Worldwide Package Express) 상품 도입
    前 95년 ISO 9002의 품질시스템 인증 획득




    쥬피터 익스프레스
    인편특송, 고가위험품 특송 등 자신만의 색깔 뚜렷


    국제간 운송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시장은 2000년 이후 이미 치열한 레드오션 시장으로 전락해 더 이상의 안정적 수익 확보가 어려운 국면을 맞고 있다. 여기다 국내에서 국제간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쿠리어 포함, 복합운송업체는 하루가 멀다 하고 증가하여 현재는 그 수가 수천 개에 이르러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지만, 확실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은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렇다면 이와 같이 포화된 국제물류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리 특송기업들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업계 전문가들은 “앞으로 단순한 서류 대행, 통관서비스, 항공기 적재공간 확보 등 보편화 된 서비스로는 이전투구가 치열하게 전개되는 시장 환경에서 국내 쿠리어사 및 복합운송사업자들이 추가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단언한다.

    물류 전문가들은 이제 특화된 자기만의 색깔(서비스 노하우)을 가져야만 치열해지고 있는 레드오션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 같은 지적은 결국 특화 물류시장 개척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 기법을 제공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에게도 자신들만의 특화된 사업 영역을 갖추고 시장 확대를 모색하고 있는 기업들이 있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쥬피터 익스프레스. 쥬피터 익스프레스는 최근 새로운 수장을 맞아 자신들만의 특화된 물류시장을 확대하며, 글로벌 물류서비스 제공을 위한 행보를 가속화 하고 있다. 특히 쥬피터 익스프레스의 새로운 수장을 맡은 추동화 대표는 우리 국제물류시장에서 스타 플레이어 CEO로 정평이 나 있는 만큼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편집자 주>

    슈퍼쿠리어·특화물류·3PL 3각 편대

    [쥬피터 익스프레스는…] 쥬피터 익스프레스는 일본항공(JAL)이 설립한 ‘쥬피터 글로벌’이 그 모태이며, 1989년 한국에 진출해 ‘쥬피터 익스프레스’란 이름으로 영업활동을 해온 글로벌 외국인 투자 법인으로 국내업체들과는 차별화된 특송 물류기업이다. 현재 쥬피터의 지분구조는 추동화 대표가 전체 주식의 50% 이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일본항공 및 유럽과 기타 외국인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어 여느 국내 쿠리어 회사와 다르게 안정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쥬피터 익스프레스의 주업무는 100여 개 중소형 국제 특송회사들의 통관과 운송 대행업무(Express cargo Consolidator), 도착지 통관과 보세운송을 생략함으로써 항공특송 보다 한 단계 더 빠르게 사람이 직접 물건을 들고 항공기에 탑승하여 원하는 지역 수요자에게 배달해 주는 인편(人便) 특송(Super Courier), 3자물류(3PL), 그리고 고가 자동차 부속이나 보석류, IT나 BT 관련 샘플, 위험품(Dangerous Goods) 등을 취급하는 특송업무 등이다.

    쥬피터 익스프레스는 기존 특송 및 쿠리어 회사가 주로 제공하고 있는 서류 및 기업샘플 등의 평준화된 서비스를 기본으로 여타 기업에서 쉽게 취급하지 못하는 특화된 화물에 대한 특송 서비스와 향후 기업물류에 대한 3PL서비스를 주 무기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쥬피터 익스프레스는 수퍼 쿠리어 서비스를 위한 전문화된 인력 10여 명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은 고객으로부터 위탁 받은 화물을 직접 소지하고 해당 국가로 날아가 서비스를 의뢰한 수취인에게 얼굴을 맞대면서 신뢰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쥬피터의 모회사인 쥬피터 글로벌은 JAL이 25년 전에 설립한 물류 전문기업. 이 회사는 항공사가 모태가 되어 창설된 기업이라는 특성을 살려 일반적인 포워딩 서비스를 지양하고 보석, 수표, 화폐, 미술품, 위험품, 고가의 특수 장비 등을 사람이 직접 가지고 운송하는 특화된 물류회사로 방향을 잡음으로써 이미 이 시장을 선점해 왔다.

    이에 따라 쥬피터는 이미 특수물류 분야에서 전 세계 50개 주요 도시를 커버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IT 시스템,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인력과 서비스를 통해 포화상태에 이른 국제간 물류서비스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국제간 물류서비스의 핵심 경쟁력이라 할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는 아시아지역의 경우 홍콩, 중국,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인도 등 대다수 국가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외 호주, 뉴질랜드와 북남미, 유럽까지, 글로벌 특송회사 못지않은 거미줄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쥬피터 그룹의 지난해 실적을 살펴보면 특송화물만 7만 톤을 넘어섰으며, 이중 쥬피터만의 특화 서비스인 슈퍼쿠리어(온 보드 쿠리어-OBC) 화물만도 6,500톤에 이를 만큼 특화 물류서비스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항공 및 아메리칸 항공, 호주의 콴타스, 베트남 항공, 유럽의 항공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화 물류시장서 승부수 띄워

    [미래 성장 전략] 쥬피터 익스프레스의 미래 성장 전략은 기존의 서비스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존 레드오션 시장에서의 경쟁보다는 특화 물류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운다는 것이다.

    여기에 쥬피터의 신임 대표를 맡은 추동화 씨의 경영철학이 배가 될 경우 시너지 효과는 클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추 대표는 향후 쥬피터 운영에서 기존 고용인과 피고용인의 관계가 아니라 파트너 쉽을 통해 상생 발전하는 기업문화를 만든다는 경영철학을 가지고 현 조직과의 조화를 이룸으로써 보다 공격적인 시장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글로벌 물류기업들은 1998년을 기점으로 대형화의 길을 걷고 있다. 그들의 몸집 불리기 경쟁은 물류산업을 더욱 스피드화, 정확화, 거대화, 글로벌화 해 가격과 서비스의 차별화를 갖추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또한 소득 증대, 문화 교류, 유전공학 등의 발달로 인해 고가의 귀중품이나 보석류, 혈액 샘플, 인류의 자산인 역사유물, 전시작품, 생물연구용 세포나 유전자 샘플, 연구용 동식물, 고가의 자동차부품, 위험품 등 특이한 제품들을 국제간 운송 하는 특수물류의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쥬피터 익스프레스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시장을 강화하면서 이와 같은 특화된 물류시장을 공략함과 동시에 새로운 부가가치 시장으로 성장하는 3PL시장에도 차분히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현재 전 세계물류시장에서 정보통신(IT), 생명공학(BT), 그리고 고가의 자동차부품 운송물류부분에 양대 산맥을 형성하고 있는 월드쿠리어와 마켄 중 쥬피터 익스프레스가 국내 마켄 총대리점을 맡고 있는 만큼 쥬피터 익스프레스의 이 분야 시장 확대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정우 기자, jwson@klnews.co.kr>


    [인터뷰] 추동화 쥬피터 익스프레스 대표

    “나의 전략은 Same Service Everywhere”

    국내 물류기업 중 스타급 CEO로 손색이 없는 추동화 대표가 자신만의 색깔로 재무장하고 화려하게 시장에 복귀함에 따라 향후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30년 현장노하우와 지식 갖춘 스타 CEO

    추동화 쥬피터 익스프레스 신임 대표는 이미 알려진 바 대로 지난 26년간의 DHL 재임 시 DHL 코리아 전무이사, DHL의 계열기업으로서 항공, 해운 포워더(복합운송주선업체) 분야에서 세계 1위 기업인 DHL 단자스 에어 앤 오션 사장을 역임한 국제물류부문 전문가다. 그가 안정적인 외국계 기업을 뒤로 하고 새롭게 둥지를 틀면서 지난 7월 말 특수물류 전문회사인 쥬피터 익스프레스의 주식인수를 통해 실질적 오너로 취임했다.
    추동화 대표는 한국 물류업계의 1세대 주자로 국내 특송물류시장의 위상을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대통령 자문 동북아경제중심 추진위원회 물류분과 전문위원을 역임하였고, 국내 물류 전문 인력 양성기관인 한진 물류스쿨, 물류산업의 경영자들 코스인 무역협회 아카데미 GLMP,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 연세대 경영대학원 e-SCM 전문경영자 과정 등 많은 대학과 대학원에서 국제물류를 강의 하고 있는 실무와 전문지식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물류 전문가다.
    추동화 대표는 “3PL 시장과 특수물류 시장은 아직 성숙된 시장은 아니지만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유망 분야”라면서 “각각의 고객 특성에 맞춘 IT 시스템, 특송 노하우, 해당 분야의 전문기술을 보유한 숙련된 인력의 필요성 등으로 인해 향후 물류시장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하고 있는 만큼 쥬피터 익스프레스가 그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장의 돌풍을 일으키겠다. 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가장 일하고 싶은 회사’로 키운다

    추동화 대표가 쥬피터 익스프레스 인수를 통해 시장에 선보일 전략은 다름 아닌 "Same Service Everywhere”로 요악할 수 있다. 전 세계 패스트푸드 시장의 맥도널드나 KFC처럼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세계 표준의 동일한 초일류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는 것이 바로 쥬피터 익스프레스가 표방하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추동화 대표의 비전은 쥬피터 익스프레스가 젊은 인재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 하는’ 회사로 성장시키는 것이다.
    추 대표는 “특화된 물류 서비스를 하려면 글로벌 네트워크, 철저한 서비스 관리, 효율성과 효과성을 배가하기 위한 IT 시스템, 그리고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글로벌 전문 인력이 필수이며, 고객의 요구와 입맛에 맞는 맞춤형(Customization)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지난 30여년의 운영 노하우를 통해 특화된 맞춤형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동화 대표는 “전 세계에서 물류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고객이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기업은 손으로 꼽을 만큼 제한적이며, 그만 그만한 물류기업들이 가격만을 통해 경쟁하는 것이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쥬피터 익스프레스는 지금과 같이 가격만을 우선시 하는 서비스시장에서 과감히 탈피해 보다 확실한 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하는 특화 물류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글로벌 물류기업들은 전 세계 시장으로 진출해 해외에서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데 비해 한국의 물류기업들은 국내에서 작은 시장을 놓고 3,000여 개의 크고 작은 물류회사들이 피나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우리 물류 기업들도 해외로 진출해 전 세계 시장을 기반으로 이익을 창출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틈새시장 겨냥한 서비스를 무기로

    한편 추동화 대표는 “우리 물류기업들이 거대한 제국으로 성장한 DHL이나 페더럴 익스프레스, UPS 등과 경쟁을 하기는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지만, “우리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특수 분야의 틈새시장을 겨냥한 서비스를 무기로 세계 시장을 파고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류 전문가들은 전체 물류시장을 100으로 볼 때 특수 물류는 20~30%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관련 산업이 가속화될 경우 특수물류시장은 더욱 빠른 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특수 물류 분야는 품이 너무 많이 들고, 특수 장비나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표준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대 글로벌 물류기업들이 손을 대기에는 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추동화 대표는 “특수물류 시장을 물류분야에서 ‘떠오르는 태양’, ‘물류의 블루오션’이라 불리기도 한다며, 향후 물류업계 후배들에게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겠다는 신념으로 성공적인 시장 확대를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신화창조에 시동

    추동화 대표는 이미 특송 및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DHL과 국제적인 포워딩 기업인 DHL 단자스에서 그 경영능력을 검증 받은 만큼 쥬피터 익스프레스를 통해 또 다른 신화 창조에 시동을 걸고 있다.
    올해 57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해외 출장 시에도 마라톤을 뛰기 위해 조깅화를 챙기는 추동화 대표는 1년에 두 번의 풀코스를 완주하는 체력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타고난 영업력과 물류오퍼레이션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는 그는 DHL 재직 중이던 지난해 한국외대 세계경영대학원에서 "인천국제공항의 허브화를 위한 서비스 품질 전략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최근 산업전반의 키워드로 자리하고 있는 생산관리(SCM) 박사과정에 재학, 특별히 지식탐욕이 많은 전문 경영인으로 알려져 있다.
    기업의 생사를 좌우하는 실질적 오너로 새로운 물류서비스의 지평을 열고 있는 쥬피터 익스프레스의 미래가 그의 양 어깨에 달려 있다.
    추동화 대표는 마지막으로 “쥬피터 익스프레스를 맡아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기존 그가 몸담았던 회사가 튼튼한 우리속에서의 경쟁이었다면 이제는 야생으로 내 던져졌기 때문이다. 그의 야성이 과연 치열한 생존경쟁으로 먹고 먹히는 전쟁터에서 얼마만큼의 성과를 내게 될지 업계 관계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손정우 기자, jwson@k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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