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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고업체가 달라지고 있다
    천마물류 News 2006. 8. 10. 09:43


    분야별기사 - 기획물 천마물류, 고객맞춤형 사전계약제 센터 운영예정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에 위치한 천마물류(주)는 지난 2000년에 설립되고, 지난해 2월 창고를 신축했다. 3,250여평의 대지면적에 건축면적이 1,130여평에 달하며, 1층 870여평, 중2층 42여평, 2층 1,025평, 3층 125평 규모를 자랑한다.
    천마물류는 서울을 중심으로 동북부에 위치해 있는 대규모 물류센터로 화주의 서울 및 수도권 수배송의 용이성을 확보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물류센터는 다양한 업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변경 용이성을 지니고 있다.
    이 회사 김필립 이사는 “서울 동북부에 1,000평 이상의 대규모가 물류센터가 몇 안된다”면서 “수도권의 물류거점으로 이용하기에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물류센터의 1층과 2층은 독립된 진입로를 마련해 입출고가 쉽도록 했다. 또한 평지보다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노출도가 뛰어나 광고효과를 노릴 수 있고, 수해 등 자연재해에서 상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현재 천마물류에는 LG유통이 2층에 입주해 있고 1층은 입주업체를 모집중에 있다.
    일반 영업창고로 사업을 시작한 천마물류는 내년에 대전지역에 중부 물류센터를 건립할 예정이고 2005년에는 경기도 고양과 파주중에 서북부 물류센터를 오픈할 계획이다.
    김 이사는 “중부와 서북부도 남양주 물류센터와 같은 규모의 물류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며, 센터부지, 시설, 설계, 임대계약절차까지 화주의 의견을 반영하는 고객맞춤형 물류창고를 공급하는 사전계약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사전계약제는 의류업체와 대만 업체의 입주를 위해 교섭중에 있다고 김 이사는 덧붙였다.
    천마물류는 3개의 물류 거점이 완성되는 2005년 이후에 3자물류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제 목: 초점 / 창고업체가 달라지고 있다

    년월호: 200304




    화주 입맛 못맞추면 도태
    단순임대에서 3자물류로 변화 꾀해

    글 : 모덕천 기자


    창고업체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최근 물류의 신속한 대응력이 요구되고 화주의 서비스 수준이 높아지면서 창고업체도 화주의 입맛에 맞게 변화의 노력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과거 일반 영업창고업은 단순보관으로 일관돼 왔고 화주가 영업상 필요시에 창고를 선택하는 게 관례였다. 때문에 화주는 영업창고업체에게 ‘은밀한’ 관계로 비밀보장을 원칙으로 했으며, 창고 또한 물량 노출을 숨겨오는 것이 영업의 기본이 돼 왔다.
    이러한 환경 가운데 90년도 초반 이후 유통구조의 많은 변화와 교통사정의 악화로 창고의 필요성이 새롭게 인식됐다. 또한 화주의 요구가 다양해지면서 보관품의 종류와 양도 급속하게 늘었지만, 화물의 보관능력과 운영방법에서 많은 문제점이 노출된 게 사실이다.
    서영물류 김창환 과장은 “90년대 중반 이전까지만 해도 일부 창고업주의 경우 땅만 있으면 창고를 지어 임대료만 받았기 때문에 사실상 물류의 기능에서 벗어나 있었다. 또한 일부 창고는 정상적으로 유통되는 제품이 아닌 무자료 재품들이 유통되는 장소로 쓰이곤 해 창고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창고업체, 화주요구 대응못하면 도태

    IMF 이전, 일반 영업창고업의 보관능력은 선진국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어서 호황을 누려야 했지만 업체간 치열한 화물 유치경쟁과 가격덤핑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IMF 이후 3자물류가 선보이면서 단순 보관위주의 영업을 고수하는 영세업체의 생명은 불투명하기만 하다.
    최근 물류가 중요하게 대두면서 다양해진 화주의 요구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창고업체는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화주는 창고를 선택할 때 생산공장이나 영업소에 접근하기 위한 수배송 거리, 교통 여건 등 입지조건과, 창고의 하드웨어, 소프트웨 등 시설 여건 및 임대료, 규모 등의 적정 여부에 관심을 갖는다. 이러한 화주의 요구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는 업체는 도태될 수밖에 없다. 창고업체도 변신을 시도해야 한다는 시대적인 요청을 맞게 된것이다.

    서영물류, 화주요구에 적절히 대응

    화주의 요구에 적절하게 대응해 새롭게 변화를 시도한 업체로 물류업계에서는 서영물류(주)를 지목한다.
    서영물류는 지난 90년 주정사업을 하는 서영주정의 창고사업부로 출발했다.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좋은 입지조건과 4,250여평의 넓은 공간, 중소업체로는 단단한 재무구조 등으로 창고사업 시작 4년만에 중견창고업체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서영물류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화돼 가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 기능과 첨단시설을 갖춘 물류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현 위치에 있던 기존의 건물을 헐고 지난 95년 서영물류센터를 완공했다.
    중견창고업체로 성장한 서영물류가 재도약을 단행한 것은 보관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 빠르고 편리한 입출고, 신속하고 저렴한 수배송, 창고 종사자의 친절한 서비스 등을 요구하는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기존 화주들은 값싼 보관료와 신속한 입출고를 원했지만, 기존 체제에 만족하지 않고 새롭게 변신한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시대적 변화에 대응한 사례로 평가받아

    서영물류센터를 짓기 위해 서영물류는 일본, 미국 등을 수차례 드나들며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김 과장은 “그당시 국내에 성공적인 창고에 대한 모델이 없었기 때문에 선진 외국의 사례를 배우기 위해서였고, 물류센터를 국내 창고의 모범적인 모델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었다”고 말했다.
    서영물류는 물류센터 설계시 기존 창고의 문제점을 반영해 설계시 건물 및 입출하장, 출입구의 배치에 차량동선을 반영하고 야적장의 통합, 입출하차량 진행 스페이스 및 충분한 주차공간 확보를 통해 물류센터내 입출하작업과 차량소통이 원활하도록 했다.
    김 과장은 “영업용 창고의 특성상 모든 화주의 화물을 취급해야 한다는 생각에 범용적인 설계를 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물류센터는 작업 효율과 적재 효율을 높이는 차원에서 빈 스페이스는 많게 하고, 기본 설비를 적게 하도록 건립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물류센터, 작업·적재효율 높게 건립

    서영물류센터의 설비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200파렛트를 보관할 수 있는 자동창고에 스태커크래인 2대와 자주대차 2대가 운영되고 있다.
    4,720여평의 창고면적의 복층구조인 센터에는 5톤 용량의 화물용 엘리베이터 4대가 가동되고 있고, 지게차 16대, 핸드파렛트트럭, 신축컨베이어, 청소용전동차, 중량랙, 파렛트랙, 적층랙, 드라이브인랙, 인테이너랙 등이 설치, 운영되고 있다.
    정보시스템은 삼양데이타시스템에서 개발한 WMS인 SERIIS(SEoyoung Relational Integrated Informatin System)을 사용해 입출고, 재고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주요 화주는 유명 프린터, 화장품, 골프클럽, 철강재 수입/유통업체 등이 입주해 있으며, 연간 물동량은 2만6,700여톤에 달한다.
    현재 서영물류는 화주와 계약 형태를 평당계약과 일반계약을 병행해 실시하고 있다. 입주업체가 물류관리를 하는 평당계약은 60%고 물류관리를 대행하는 일반거래는 40% 정도다. 단순임대가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보다 약간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김 과장은 “평당계약이 일반계약보다 많은 이유는 정보노출을 우려하는 업체가 많이 때문이며, 이는 개선해야 할 점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서영물류가 3PL을 지향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천마물류, 고객맞춤형 사전계약제 센터 운영예정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에 위치한 천마물류(주)는 지난 2000년에 설립되고, 지난해 2월 창고를 신축했다. 3,250여평의 대지면적에 건축면적이 1,130여평에 달하며, 1층 870여평, 중2층 42여평, 2층 1,025평, 3층 125평 규모를 자랑한다.
    천마물류는 서울을 중심으로 동북부에 위치해 있는 대규모 물류센터로 화주의 서울 및 수도권 수배송의 용이성을 확보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물류센터는 다양한 업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변경 용이성을 지니고 있다.
    이 회사 김필립 이사는 “서울 동북부에 1,000평 이상의 대규모가 물류센터가 몇 안된다”면서 “수도권의 물류거점으로 이용하기에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물류센터의 1층과 2층은 독립된 진입로를 마련해 입출고가 쉽도록 했다. 또한 평지보다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노출도가 뛰어나 광고효과를 노릴 수 있고, 수해 등 자연재해에서 상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현재 천마물류에는 LG유통이 2층에 입주해 있고 1층은 입주업체를 모집중에 있다.
    일반 영업창고로 사업을 시작한 천마물류는 내년에 대전지역에 중부 물류센터를 건립할 예정이고 2005년에는 경기도 고양과 파주중에 서북부 물류센터를 오픈할 계획이다.
    김 이사는 “중부와 서북부도 남양주 물류센터와 같은 규모의 물류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며, 센터부지, 시설, 설계, 임대계약절차까지 화주의 의견을 반영하는 고객맞춤형 물류창고를 공급하는 사전계약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사전계약제는 의류업체와 대만 업체의 입주를 위해 교섭중에 있다고 김 이사는 덧붙였다.
    천마물류는 3개의 물류 거점이 완성되는 2005년 이후에 3자물류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덕평물류, 3자물류 표방

    지난 94년에 제1물류센터 준공을 시작으로 97년 제2물류센터, 2000년 제3물류센터를 건립한 (주)덕평물류는 초기의 단순 임대창고업에서 벗어나 3자물류를 표방하고 있다.
    덕평물류는 물류센터의 과잉공급이라는 창고업계의 현실 속에서 유치가 까다롭다는 외국업체들을 다수의 고객으로 두고 있다. 이 회사가 다수의 외국업체를 유치할 수 있었던 것은 단순임대를 지양하고 대단위 물류센터를 한곳에 집중시키고 센터의 규모에 맞는 정보시스템을 갖췄기 때문으로 보인다.
    덕평물류는 지난 2000년 수출입관련 보세화물관리, 임대창고 관리, 3자물류 관리 등 물류와 관련한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첨단 물류정보시스템인 ALIS(Akvanced Logistics Information System)를 구축했다.

    양지물류, 3PL 위한 시스템 갖출 계획

    지난 2000년에 설립된 양지물류(주)는 부지면적 약 1만 1,000평의 물류센터를 지난해 개장했다.
    양지물류는 물류센터 평수와 높이가 다양해 다양한 화주를 입주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 회사는 코세-에드워드 켈러가 입주해 센터를 가동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단순임대는 지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회사는 아웃소싱이 확대될 것을 예상해 3자물류를 고려하고 보관, 하역, 검품, 배송까지 서비스할 수 있는 시스템을 조만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이에 맞는 전문인력도 보강할 예정이다.
    창고업계 관계자는 “단순 보관창고는 비여있는 곳이 많다”며, “영업용 물류창고도 이제는 시스템을 갖추지 않으면 화주로부터 외면받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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