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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물류(주)(LG유통 남양주물류센터)/센터내 전제품 DPS 피킹하는 편의점 전용센터천마물류 News 2006. 7. 22. 13:21출처:물류매거진 200304분야별기사 - 물류센터
제 목: (주)LG유통 남양주물류센터/센터내 전제품 DPS 피킹하는 편의점 전용센터센터내 전제품 DPS 피킹하는
편의점 전용센터
경기 동북부 물류거점 확보로 배송서비스 제고글 : 송세라 기자
사진 : 모덕천 기자
LG유통이 대지면적 2,800여평, 건축면적 1,100여평 규모의 남양주물류센터를 오픈, 지난 3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로써 LG유통은 남양주를 포함한 용인, 인천, 양산, 칠곡, 제주, 중부일배 등 8개의 물류센터를 통해 최대 LG25 1,700여점, LG수퍼마켓 80점, LG마트 15점에 상품을 공급할 수 있는 물류거점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운영효율을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시장수요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내년 1월경에는 부지면적 1만평, 연면적 3,200평 규모로 냉장 냉동시설이 갖춰진 중부센터를 오픈할 계획으로 현재 건축중에 있다.
LG유통이 이처럼 물류거점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유는, 각 편의점사의 공격적인 출점 경쟁으로 점포수가 이미 약 6,000여개에 달하고 있는 시장환경에서 물류인프라 구축을 통해 물류서비스의 질을 높여 경쟁력을 확보하고 1,200여개의 LG25에 안정적인 배송을 하기 위함이다.
남양주물류센터장인 김용배 과장은 “남양주를 포함한 각 지역에 물류거점을 확보함으로써 원거리 배송으로 발생되는 비효율을 제거하여 배송원가를 절감하고, 적절한 상품관리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적시에 공급하여 점포의 판매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두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했다.서울 강북·경기 동북부 등 173개 점포에 상품 배송
최대 350개 점포를 커버할 수 있는 남양주물류센터는 점포수가 연 400개 이상 증가하는데 따른 물류부문의 업무 Load를 풀어주고 점포 Needs의 신속한 대응을 통해 보다 향상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LG유통이 오래전부터 건립을 물색해오던 센터이다. 그러나 수도권 동북부 지역에 1,000평 규모의 센터를 찾는 것이 쉽지 않아 새로운 물류센터 오픈이 늦어지면서, 서울 및 경기도 지역의 편의점 수의 급격한 증가로 케파가 350점인 용인센터는 약 440점을, 250점인 인천센터는 약 310점을 담당하는 등 기존의 용인센터와 인천센터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남양주센터의 오픈으로 용인센터와 인천센터의 배송권역도 조정돼, 현재는 남양주센터가 서울 강북과 의정부 남양주 구리 하남 등 경기도 동북부 지역 173점을 커버하고 용인센터는 강남 강동 등 일부 서울권, 수원 과천 등 경기권, 평택 천안 청주 대전의 334점에 상품을 배송하고 있다. 인천센터는 강서 관악 구로 등 일부 서울권, 고양 안산을 포함해 군산 익산 전주 등의 전라권까지 245개 점포를 책임지고 있다.
아직 남양주센터의 배송 점포수가 타센터에 비해 적은 것은 초기 센터 운영의 안정화를 위한 것으로, 3개월 운영후 거점별 케파를 고려하여 배송권역을 재조정해 센터별 운영의 효율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중부공산센터가 완공되면 용인, 인천센터가 커버하는 중부권을 중부센터가 담당하게 되므로 배송권역은 다시 조정될 예정이다.배송권역 1시간±20분 이내 배송 완료
남양주센터는 칠곡센터와 함께 편의점 전용 센터로 음료, 담배, 면, 스낵 등의 상온제품만을 취급한다. 특히 편의점 매출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담배의 경우 재고만 10억원에 이르고 평균 8,000~9,000만원에서 최대 3억원의 일 출하액을 기록하는 만큼 잠금장치가 설치된 별도의 보관장소를 마련해 일반제품과 구별해 피킹하고 있으며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그러나 주류는 보관랙을 마련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중계 면허를 받지 못해 여전히 용인과 인천센터에서 배송하고 있는 형편이다.
센터내 프로세스를 살펴보면, 오전 9시부터 5시 사이에 제조업체로부터 제품이 입고된다. 입고가 확정된 제품에 대해서는 입고라벨을 사전에 출력하여 준비해 놓으므로, 제품이 센터에 도착하면 무선핸디터미널로 라벨에 표시된 바코드를 스캔하여 입고를 확정함과 동시에 보관장소가 지정돼 실시간으로 재고를 관리할 수 있다.
점포에서의 발주를 오전 10시에 마감하면 곧 출하가 확정돼 11시부터 피킹작업에 들어간다. 남양주센터는 작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비정기적으로 발생하는 행사상품 등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제품을 DPS로 피킹하고 있다. 부피가 큰 면이나 스낵, 무게가 나가는 음료 등은 보관랙에 DPS를 설치하는 등 센터내에 있는 99%의 제품을 DPS를 통해 소분작업하고 있는 것이다.
김용배 과장은 “피킹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양산센터와 함께 센터내에 있는 전제품을 DPS로 피킹하고 있으며, 센터가 아직 안정화 단계에 있는 만큼 향후 이에 대한 장단점을 분석해 최적의 센터 운영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TC상품도 DPS로 피킹하고 있으나 재고를 보관하고 있지 않는 만큼 차후에 리스트 피킹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남양주센터는 한정된 장소에서의 움직임이 많은 피킹 작업자를 위해 DPS존의 바닥을 고무로 마감하여 피로도를 덜어주는 것은 물론, 먼지가 나지 않도록 현장 환경을 개선했다.
피킹이 끝난 제품은 점별로 롤테이너에 실려 출고장으로 모인다. 지역별로 배송루트가 이미 정해져 있기 때문에 출고장에는 차량위치가 미리 지정돼 있다. 배송은 1차, 2차, 심야로 나뉘어 있으며, 1차배송은 새벽 4시~6시, 2차배송은 10시~12시 사이에 2.5톤 차량으로 이루어진다. 심야배송은 5톤 차량이 밤 11시 50분에 센터를 출발하여 새벽 4시까지 15개 점포에 제품을 공급한다. 이와 같은 배송구분은 점포와 점포, 점포와 센터간의 거리와 각 점포의 교통이나 주차 등의 사정을 고려해 점포 경영주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해 결정한다.
김용배 과장은 “센터의 위치가 상품을 적시에 배송하는데 있어 제일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기 마련인데, 남양주는 북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도로를 이용하여 센터에서 제일 거리가 먼 마포구나 용산구에 위치한 점포도 1시간±2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배송에 있어 별다른 어려움은 없다”고 밝혔다.배송시스템·인공위성 물류망 구축 등 최첨단 물류시스템 갖춰
이처럼 센터에서 체계적으로 점포에 제품을 배송할 수 있는 것은, LG유통이 일찍부터 물류서비스의 중요성을 파악하고 다양한 물류 혁신 활동을 전개해왔기 때문에 가능했다. 특히 배송시스템은 지난 97년부터 구축하기 시작했다.
우선 물류센터의 배송차량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모든 상품에 대한 체적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차량 적재율을 높였다. 상품의 가로, 세로, 높이를 구해 부피를 산출하고, 배송차량별로 상품이 실릴 수 있는 양을 수치화했다. 이러한 수치를 토대로 차량의 적재율을 향상시킨 것이다. 아울러 요일별 물동량 차이로 인한 적재율 차를 배송요일의 조정을 통해 축소했다. 이같은 활동은 불필요한 차량의 감소를 가져왔으며, 차량감소는 다시 배송 비용 절감으로 이어졌다.
그중 지난 2000년 특허를 취득한 ‘배송 스케줄링 프로그램’은 점포의 위치와 점포간 이동거리 등 다양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한 뒤, 배송차량 한 대가 처리할 수 있는 적정량과 적정 배송 점포 수를 산출하고 이를 기초로 차량의 스케줄을 관리한다.
특히 LG유통은 고객에 대한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배송차량이 점포에 도착하는 시간을 정확히 지키도록 했다. 따라서 남양주센터에서는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점포와 사전에 약속한 시간에서 ±30분의 오차가 생겼을 경우 점포에 보상금을 지불하는 패널티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이밖에 물류전산망의 장애로 인한 상품의 수발주 업무 및 통신 불가능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점포의 영업활동 및 물류센터의 상품공급활동이 마비되는 등의 막대한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본부나 물류센터를 연결하는 전용 물류전산망 장애시 즉시 인공위성으로 전환하여 물류망을 정상 가동할 수 있게 하는 인공위성 물류전산망 전환시스템도 구축해 놓고 있다. 즉 안전성 높은 인공위성 통신망으로 전환하는 백업시스템을 구축하여 작업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24시간 무장애 물류전산망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전산장애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는 것이다.Back Hauling System 적용 예정
LG유통은 업계 최초로 Back Hauling System을 시행중에 있다.
Back Hauling System은 차량의 회송 부문에 있어 비생산성을 없애기 위해 도입한 시스템이다. 배송차량이 점포에 물건을 전달하고 센터로 회송할 때 빈병이나 박스 등을 회수하거나 빈차로 돌아오는 것에서 벗어나, 제조업체의 물류창고나 공장 위치를 확인하고 이곳을 경유해서 상품을 싣고 돌아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물류센터는 배송차량의 공차회송과 도로 운행차량 대수를 절감하는 효과는 물론 제조업체의 운송대행을 통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제품을 공급하는 제조업체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발생한 수익의 반을 차량 운전기사에게 지급함으로써 물류센터, 공급업체, 배송기사 모두가 혜택을 보는 3WIN의 효과를 보고 있다. 남양주센터는 아직까지 이러한 Back Hauling System을 적용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센터운영이 안정을 되찾으면 곧 적용할 예정이다.
김용배 과장은 “LG유통은 물류 경쟁력이 결국 기업 전체의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인식아래, 안정적인 물류 거점 확보와 상품의 물동량을 원활하게 관리하는 물류센터 및 각 점포, 공급업체, 운송업체 등 전체 공급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물류 배송시스템의 혁신 등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소개했다.센터 안정화되면 250개 점포 이상 담당할 계획
남양주물류센터는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안정화단계를 거치는 중이다.
편의점 물류는 전체 출하량의 80% 정도가 박스가 아닌 낱개로 배송되는 만큼, 점포의 발주상품을 제때에 공급하지 못하는 미출율과 발주상품과 다른 상품이 배송되는 오출율의 위험이 다른 업태보다 높은 것이 특징이다. 남양주센터도 이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센터의 모든 작업장에 DPS를 설치하기는 했지만, 센터내에서 근무하는 작업자들이 이를 처음 접하여 일이 숙련되지 못해 다른 센터보다 오·미출율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또한 아직 주류를 취급하지 못하는 것도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이다. 그러나 이는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센터측은 내다보고 있다.
김용배 과장은 “아직 센터 운영이 초기이긴 하지만 시스템이 뒷받침돼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므로, 용인이나 인천센터가 처리하고 있는 물량중 100~120개 점포의 물량을 더 가지고 와야 다른 센터도 여유를 갖고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천마물류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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