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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근 삼영물류 대표]경영의 정도를 보여주시는 .. 저의 멘토가 되시는 분입니다.
    존경받는 전문인들 2006. 8. 9. 16:50



    약력 :

    1960년 서울 출생.

    단국대 행정학과 졸업.

    중앙대 산업경영대학원 석사과정(유통물류).

    미국 코헨대 경영학과 박사과정(로지스틱스).

    삼영물류 사장(현).

    인천시 물류전문위원(현).

    한국물류학회 상임이사(현).

    한국SCM학회 이사(현)

    한국물류창고협회 감사(현)

    [COMPANY-기업인 탐구] 이상근 삼영물류 사장..기업경쟁력 높여야
    [한경비즈니스 2005-12-04 23:51]

    ‘물류혁신 통해 기업경쟁력 높여야’시원하게 탁 트인 바다와 항구에 접안된 대형 화물선, 하역된 물자를 나르기 위해 분주히 오가는 트럭들. 역동적인 인천항과 서해의 낙조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 좋은 곳에 정석빌딩이 자리잡고 있다.
    행정구역으로는 인천시 중구 신흥동. 인천항 길 건너편의 이 빌딩 8층에선 세관ㆍ항만청ㆍ보세창고ㆍ검역소ㆍ저장창고도 내려다볼 수 있다. 고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이 쓰던 이 방을 지금은 이상근 삼영물류 사장(45)이 사용하고 있다.삼영물류는 종합물류업체로 △제3자 물류업(Third Party Logistics Provider)을 비롯해 △공동물류사업 △복합운송주선업 △화물자동차운송사업 등을 한다. 운송에 관한 한 백화점이자 종합병원인 셈이다.

    제3자 물류업은 기업 자체의 물류부서(제1자 물류)나 자회사를 통한 운송(제2자 물류)이 아닌 외부회사를 활용한 운송사업이다. 화주 입장에선 남의 물류회사에 자사 제품의 운송을 맡기는 것을 뜻한다.이 회사는 이 분야에서 남보다 앞선 사업을 벌이고 있다. 예컨대 부산역 부근의 한 편의점에서 하루에 껌 100통과 라면 200봉지, 과자 300봉지가 팔리면 이 내용이 삼영물류의 컴퓨터에 자동으로 입력된다. 편의점과 삼영물류간에 전산시스템이 연결돼 있어 팔리는 즉시 그 내용이 전달된다.

    삼영물류는 해당 편의점의 적정재고를 감안해 이들 제품을 보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면 부산 외곽에 있는 창고에서 보관 중인 제품을 탑차에 실어 그 다음날 이른 아침까지 운반해준다. 마찬가지로 삼영물류 자체 창고의 적정재고도 실시간으로 파악해 부족한 재고를 보충해 놓는다. 이와 관련된 물품조달, 납품, 배송, 특송, 물류가공(물건을 모으고 분류한 뒤 바코드를 붙이고 포장하는 일 등), 상하역, 보관, 재고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또 다른 예. 고객이 자사 제품의 운송을 의뢰하면 삼영물류는 운반과정을 실시간으로 고객에게 알려준다. 예컨대 적재완료, 출발, 도착, 배달완료, 새로운 곳으로 출발 등 5단계 과정이 고객사 담당자의 휴대전화에 문자로 보내지고 동시에 해당 업체 컴퓨터로 자동입력된다. 고객은 제품의 운송과정을 정확히 알 수 있어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삼영물류의 고객으로는 진로ㆍ월마트ㆍLG아워홈ㆍ신세계ㆍ미니스톱ㆍ삼성전기ㆍ유한킴벌리ㆍ동서식품ㆍ세이브존 등이 있다.

    이 회사가 중점 추진하는 또 다른 사업은 공동물류. 특정지역에 있는 업체들의 운송을 도맡아 하면서 효율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개별업체가 인천에서 부산까지 제품을 운송하는 것보다 이를 한데 모아 운송하면 운반비를 절약할 수 있다. 현재 공동물류를 하는 지역은 남동공단. 이곳에 있는 신복산업ㆍ이노센트가구 등의 제품을 공동배송하고 있다.

    단국대 행정학과를 나온 이상근 사장은 군복무 중 건설자재 물류를 맡으면서 이 분야에 눈을 떠 25년 동안 물류분야 외길을 걸어왔다. 이사장이 삼영물류를 창업한 것은 1998년. 국내 복합물류분야의 개척자인 삼영익스프레스에서 분리된 삼영특송의 기획팀장 등으로 10년 가량 현장겸험을 쌓은 뒤 98년 이 회사에서 분사된 삼영물류의 대표이사를 맡았다. 현재 이사장은 삼영물류의 최대주주로 35%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나머지 지분은 임직원들이 주로 보유하고 있다.

    그는 사업을 하면서 중앙대 산업경영대학원에서 유통물류를 전공해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코헨대에서 같은 분야의 박사학위를 취득했다.이사장은 이론과 실무경험을 접목시켜 다양한 물류사업을 개척하고 있다. 효율적인 차량관리를 위해 2000년에 차량위치추적시스템을 개통했고 같은 해 웹 기반 물류정보시스템도 구축했다. 이 회사는 9개 계열사를 통해 전국에 30개 물류센터와 11개 영업소, 474대의 화물차를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삼영물류 자체 매출이 280억원, 계열사 매출까지 합하면 690억원에 달했다.

    이 회사는 본사와 자회사를 합쳐 연방제그룹이라는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각 계열사가 기능별ㆍ지역별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일종의 물류지주회사 체제다. 계열사로는 화물자동차운송업체인 삼영로지스와 삼영로지텍ㆍ한국물류시스템, 제3자물류업체인 삼영티피엘과 이로지스ㆍ유한로지스ㆍSW물류, 국제물류업체인 케리삼영로지스틱스, 중국물류 관련 연구교육 및 물류컨설팅업체인 시노로그 등이 있다.

    이사장은 이런 조직들이 최근 일본과 유럽의 물류업체들이 도입하는 새로운 조직형태라고 설명한다.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전문물류업체들을 대상으로 통합물류지주회사가 경영컨설팅ㆍ물류연구ㆍ영업을 해줌으로써 물류전문화와 표준화, 물류비 절감 등을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계열사는 본사가 51~85%의 지분을, 법인장이 나머지 지분을 갖고 있는 공동출자 형태다.

    이사장은 “불과 5년 전만 해도 택배회사는 택배만, 운송업체는 운송만, 하역업체는 하역만 해왔다”며 “그러다 보니 고객 입장에선 연락해야 할 곳이 너무 많고 실시간으로 자사 제품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힘든 단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비용도 많이 들고 정확히 언제 도착하는지 알 수 없어 신속한 업무처리가 곤란했다. 이를 극복해 신속한 물류와 리얼타임 정보를 제공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사장은 중국시장에 큰 관심을 갖고 이 시장 개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홍콩의 곽그룹과 합작으로 케리삼영로지스틱스를 설립, 중국 내 물류사업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중국 칭다오 등지에 공동물류창고도 만들 계획이다.이사장과 삼영물류는 이 같은 물류시스템 개척 노력을 인정받아 최근 4년 새 정부와 관련학회로부터 기업물류혁신상, 한국로지스틱스대상, 한국물류대상, 한국SCM대상, 한국파렛트컨테이너대상 등 약 20차례 상을 받았다.

    이사장은 “물류혁신은 기업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요소”라며 “기업은 이제 가격과 품질만으로 경쟁하던 데서 한걸음 나아가 효과적인 물류시스템을 통해 종합경쟁력을 높여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물류는 단순히 신속한 운송만으로 혁신할 수 없으며 체계적인 컨설팅이 수반돼야 한다”며 “삼영물류는 스피드와 팀플레이를 통해 기업의 비용을 절감시키고 업무효율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약력 : 1960년 서울 출생. 단국대 행정학과 졸업. 중앙대 산업경영대학원 석사과정(유통물류). 미국 코헨대 경영학과 박사과정(로지스틱스). 삼영물류 사장(현). 인천시 물류전문위원(현). 한국물류학회 상임이사(현). 한국SCM학회 이사(현)

    김낙훈 편집위원 nhkim@kbizw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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