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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L(덕평물류) 최종록 대표님]물류에 대한 철학을 심어주신 물류센터업계의 대부존경받는 전문인들 2006. 8. 4. 10:59
대한민국물류창고업이라는
신대륙을 발견하시고
역사를 만드시고
미래를 개척하시는
전설이신
최종록회장님!
이분을 통해 배운
경영과
조직, 재무, 인사관리
그리고 기획력은
제가 살아가는 원동력입니다.
출처: 물류매거진 200510
대담·글 : 모덕천 기자(dcmo@ulogistics.co.kr)
지난 7월 14일 한국물류창고협회(물류창고협회)가 본격 출범했다. 물류창고협회 설립은 물류가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물류산업에 대한 국가의 정책 및 노력이 물류인프라에만 집중되고, 물류산업의 기반이 되는 물류창고 및 운영자에 대한 관심은 미약하자, 그 중요성에 비해 지위와 권익을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에서 출발했다. 따라서 물류창고 사업자가 안고 있는 문제를 스스로 개선하고 지위와 권익, 현실을 대변해 줄 수 있는 단체가 필요하게 됐다.
이렇게 설립된 물류창고협회의 초대회장으로 DPL 최종록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최종록 회장은 물류창고업을 시작한 이래 단시간 내에 국내 최대의 물류창고업체를 키워낼 정도로 강한 추진력과 리더쉽을 갖고 있다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다.
실제로 DPL은 지난 92년 덕평물류로 물류사업을 시작해 94년 제1물류센터를 준공하고 97년 제2물류센터를 완공했다. 99년에는 위험물 물류센터를 설립하고 2000년에는 제3물류센터를 건설했다. 2002년도에는 (주)BSL과 (주)NEW-DPL을 설립하고, 2003년과 2004년에는 각각 BSL 물류센터와 NEW-DPL 물류센터를 준공했다.
최 회장은 사업을 시작한 후 비교적 짧은 시간에 회사를 (주)덕평물류, (주)DPL, (주)NDPL, (주)BSL 등 3개의 3자물류사업 법인과 TOYOTA 지게차를 판매, 랜탈 등 물류장비 사업 법인으로 성장시켜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가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이제 막 출범하는 물류창고협회를 단시간에 안정화시킬 수 있는 강한 추진력과 리더쉽을 소유한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물류창고협회 창립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회장에 선출됐다.
최 회장은 취임석상에서 “지금까지 물류창고 사업자들은 시류에 편승해 전략적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부족했었다”며 “그러나 앞으로는 회원과 회원사의 목소리를 모아 소외됐던 물류창고주의 권익을 찾는데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제 막 출발을 시작한 물류창고협회 최종록 회장을 만나 그동안의 협회 설립과정과 앞으로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최 회장과 일문일답.
먼저 물류창고협회 초대회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말씀 부탁드립니다.사실 1995년부터 협회의 필요성을 느끼고 물류창고 사업자들과 이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상온창고, 냉장/냉동창고, 위험물창고, 보세장치장 등 종류가 많고 서로의 이해관계가 달라 의견이 하나로 일치되지 않았습니다.
당시 건설부에 협회의 필요성을 제기했는데, 여러 사업자들을 하나의 조직으로 모을 수 있는 구심체를 만들어오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의견조율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협회를 만들려고 추진했던 사람들이 재정적인 부담과 주변여건 등으로 과감하게 추진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협회구성이 안됐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물류센터포럼에서 협회의 필요성을 제기하더군요. 물류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협회가 필요하다는 것이 포럼 간사단을 중심으로 얘기가 됐습니다. 그래서 협회 설립이 추진됐습니다. 마침 저도 협회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절실히 하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협회 설립에 적극성을 띄었던 것이 초대회장까지 맡게 된 것 아닌가 싶습니다.
협회 출범이 사실상 많이 늦었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물류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것이 물류창고업인데 그동안 구심점이 없었다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라도 협회가 생겨 물류산업발전이나 관련 업계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사실 초대회장이라는 자리가 부담이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협회 회장은 개인의 명예를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협회를 실질적으로 완성하는데 일조하고 싶은 생각입니다.지난달 중국 단동에 다녀오셨는데요. 이번 일정에 대해 소개해주시고,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말씀해주시죠.
중국 단동 동항시 경제개발구가 우리 협회를 초청해 임원들과 회원들이 9월 8일부터 11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이번 방문에서는 동항시 경제개발구에서 조성한 시범공단에 대한 투자설명회가 진행됐고, 개발구 시범공단 시찰과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 방문, 그리고 단동 동항시의 물류창고 및 세관 등을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단동이 북한과 압록강을 두고 인접한 지역이어서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단동은 장차 통일한국을 생각할 때 한반도에서 대륙으로 진출하는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게 될 관문이 될 것입니다. 경의선이 뚫리면 우리나라에서 북한을 통과, 중국과 러시아를 통해 유럽까지 물자를 싣고 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 철도는 북한에서 압록강을 건너 단동을 지나갈 것이기 때문에 물류거점으로서 중요한 위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지역은 아직 제조업 기반이나 물동량이 미미한 수준이고 물류에 대한 인식이나 물류시설이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중국의 성장 속도를 생각하면 머지않아 경제가 활성화되리라 여겨집니다. 특히 동북 3성은 물류중심지로 도약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중국은 우리나라가 아날로그 시대에 경제개발을 시작한 것과는 달리, 늦었지만 디지털시대에 경제개발을 하고 있어 발전 속도가 굉장히 빠를 것입니다. 물류발전 속도로 봤을 때 우리나라가 40여년에 걸쳐 발전한 것을 중국은 10년이면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아날로그 시대와 디지털시대는 모든 시스템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단동 동항시와의 교류는 시의 적절한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동항시정부에서는 물류창고 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매우 유리한 조건을 제시했으며, 이에 대한 투자 타당성을 검토하기로 하고 돌아왔습니다.
당장은 경영상의 이익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단동 지역에 13억 중국 인구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차원과 중국 내에 우리 협회의 지부를 설립해 대 중국 정보수집과 동북 3성 진출의 창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달 하순경에 동항시 시장이 내한하기로 예정돼 있는데, 우리나라의 물류창고 수준과 운영현황에 대해 견학하고 물류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향후 진행방향을 논의할 계획입니다.중국창고협회와 교류는 없었습니까?
이번 방문에는 없었지만 중국협회는 우리 협회가 한번 방문하기를 원하고 있고 우리도 한번 방문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화주는 물류창고를, 물류창고업체는 화주 구하기가 쉽지 않다고들 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참으로 어려운 문제이고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무엇보다 정보의 폐쇄성에 기인한다고 봅니다. 화주와 물류창고의 정보가 서로 소통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이러한 문제는 상당부분 해소될 것입니다.
일정한 공간에서 이러한 정보교류가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다면 물류창고 이용에 수반되는 비용 문제도 기준을 세울 수 있는 길이 마련될 것이고, 물류창고업계도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물류창고협회에서는 국내 창고현황에 대한 자료를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물류창고 및 화주 정보를 교환하는 일종의 ‘장터’를 마련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운영될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이런 부분의 요구를 대응하려고 합니다.과거 창고업이 허가제에서 등록제, 신고제로 바뀌었다가 현재는 자유업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장 진퇴가 쉽고, 이로 인해 국내 물류창고사업자의 정확한 실태파악이 안되고 있는데요.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동북아 물류중심국가를 지향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전체 보관면적이나 그 운영실태에 대한 자료가 없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류산업 전체의 물동량이 얼마나 되고 보관면적이 얼마나 되는지, 보관면적이 부족한지 남는지조차 파악이 안되서는 물류산업의 정상적인 발전을 도모하기가 매우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규제개혁 차원에서 물류창고에 대한 허가제를 폐지했는데, 이로 인해 많은 부작용이 발생했습니다. 일례로 물류에 대한 전문성이 없는 일부 부동산업자들이 물류창고업에 진입해 단순 보관위주의 물류창고를 짓고 창고 비용을 낮추는 등 시장 질서를 혼란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비어있는 시설로 두기보다는 싸게라도 화주를 유치하겠다는 생각이죠. 이 때문에 영세 물류창고사업자가 피해를 보는 경우도 발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요즘은 단순 보관위주의 시설은 화주에게 환영받지 못합니다.
물류창고산업 개선을 위한 방법은 많이 고민해야 하겠으나, 세계시장에서 유수한 다국적 물류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물류창고업에 대한 재정의가 필요하고, 표준화된 시설기준과 장비, 전산시스템, 인력 등의 요건을 규정하고 그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정부에서 금융, 세제, 시스템 등을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발되기를 바랍니다.
협회에서는 물류창고사업에 뛰어들려고 하는 사람에게 비전과 방법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경쟁력이 있는 시설을 만들 수 있도록 협회가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한 방법으로는 컨설팅을 할 계획입니다.
최근 외국자본의 물류창고업 진출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업계차원의 대응책은 무엇인가요?말씀하신 것처럼 최근 외국계 자본이 국내 물류창고업체를 매입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경기악화로 더 이상 버티기가 힘들어진 업체나, 장기적으로 경기가 불투명하다고 생각한 사업자들이 물류창고를 유지하기보다는 매각하는 쪽이 유리하다고 판단해 스스로 자산을 매각하는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물류창고 입지가 매우 제한적인 상황임을 생각하면 크게 우려할 만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일본의 물류창고업체들이 대규모 자금을 앞세워 국내에 진출했습니다. 자본력으로 이들과 상대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들은 치밀한 계획으로 국내 시장을 잠식하려고 하는데, 국내 물류창고업체들이 더 이상 현재의 수준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고객에 대해 연구하고 필요에 맞은 시스템과 서비스를 고민해야 합니다. 국내 수준에 만족하지 말고 국제적 기준에 맞는 창고관리시스템, 부가가치 서비스 등을 시현해야 합니다. 이러한 것들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는 않겠지만, 협회에서는 외국자본의 시장잠식을 막기 위해 정보교류와 조직적인 접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물류창고업체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과거처럼 단순 보관위주의 창고는 이제 경쟁력이 없습니다. 이러한 시설은 화주도 원하지 않습니다. 요즘 물류창고는 입출고, 보관, 하역, 유통가공 등 물류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짓고 있습니다. 때문에 과거처럼 단순 보관기능의 창고가 경쟁력을 상실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지금의 물류창고는 제품을 쌓아놓는 역할을 하는 곳이 아닙니다. 생산에서 소비까지 제품을 원활하게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물류창고를 지을 때도 물류흐름이 원활할 수 있도록 구성해야 합니다.
과거처럼 차량이 들어오면 창고문을 열어 물건을 쌓고 다시 싣고 나가는 그런 창고는 현 시대와는 맞지 않습니다. 물류시대에 맞는 물류창고를 지어야 합니다. 차량의 진출입이 용이해야 하며, 화물을 싣고 내리기 좋게 만들어야 하고, 재고가 막힘없이 흐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작업자들이 작업하기 편하게 공간을 구성해야 경쟁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물류창고는 물류가 원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본이며, 화주와 작업자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이어야 합니다. 작업자들을 고려하지 않는 시설을 만들게 되면 좋은 인력 구하기가 어려워지게 됩니다. 좋은 인력을 유치하지 못하면 결국 고객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고객에게 신뢰를 받기 못합니다. 결과적으로 영업을 못하게 되지요.물류창고업체가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원가절감을 해야 합니다. 줄일 수 있는 비용은 과감하게 줄여야 합니다. 물류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면 물류비 절감이 되기 때문에 국가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대고객 서비스가 좋아야 합니다. 물류업은 결국 화주가 있어야 업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믿음을 줘야하고, 믿음을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덕평물류의 경우 화주로부터 믿음을 받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현재 덕평물류에는 외국계 화주가 많은데, 유명 화주가 덕평물류에 있는 것을 보고, 신뢰감이 생겨 화주가 들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화주가 물류를 맡길 경우 바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물류업을 하시는데 애로점은 없으신가요? 정부에 건의하실 말씀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제도적인 면에서 물류업은 서비스업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최근 물류의 중요성을 정부에서 인식하고 제조업에 준하는 혜택을 준다고 하지만 현장에서는 부족함이 많습니다. 특히 전기료 문제의 경우 유흥업과 같이 가정용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물류가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산업이라고 인식한다면 산업용으로 빨리 전환해야 한다고 봅니다.
협회가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회원확보가 중요할 것 같은데요. 이에 대한 방안은 없습니까?
협회에서 회원사들에게 ‘마음에 와 닿을 수 있는 일’을 하면 회원은 자연적으로 증가할 것을 생각합니다. 즉 화주정보 제공, 규제완화 건의 등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협회가 만들면 회원은 모이게 될 것입니다.과거 서울시창고협회가 설립됐었으나, 지속되지 못했는데요. 물류창고협회도 그렇지 않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습니다.
그런 우려를 할 수 있는데요. 협회는 개인의 목적을 위해 이용하면 안 되고, 업계 전체를 위한 단체가 돼야 합니다. 또한 운영진을 위한 협회가 아닌 회원전체를 위한 협회가 돼야 합니다. 그러면 협회는 없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올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앞으로 나갈 방향을 어떻게 잡고 있습니까?올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정부의 정식 인가를 받고, 홈페이지를 구축하며, 회원사의 물류창고 DB를 구축하기 위해 현재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제창고협회연맹 가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협회는 물류창고 사업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국가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협회가 해야 할 일 많다고 생각합니다. 장기적으로 외국에 물류창고사업을 진출한다는 계획도 잡아놓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물류업을 하시면서 만족스러운 점과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시죠.먼저 아쉬운 점은 지금보다 더 크고 좋은 물류시설을 갖추지 못한 것입니다. 만족스러운 점은 제가 운영하고 있는 회사는 이직률이 제로입니다. 이는 자율경영을 하기 때문입니다. 직원들의 의사를 존중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서 좋은 서비스가 나옵니다. 우리 화주중 마스터 푸드 코리아가 있습니다. 이 업체에서는 분기마다 물류업체를 평가해 인센티브를 주는데, 지금까지 인센티브를 한번도 놓쳐본 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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